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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인터뷰①] ‘올해는 너의 해’ 김나영, 16세 소녀 ‘큰 꿈’ 스매싱 이제 시작!

[st&인터뷰①] ‘올해는 너의 해’ 김나영, 16세 소녀 ‘큰 꿈’ 스매싱 이제 시작!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8.19 06:33
  • 수정 2022.08.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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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탁구 기대주 김나영의 모습. 사진|박재호 기자
한국 탁구 기대주 김나영의 모습. 사진|박재호 기자

[인천=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올해 한국 탁구의 가장 큰 화두는 김나영(16·인천포스코에너지)의 등장이다. 지난해 주니어 무대를 벗어나 성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만16세의 앳된 소녀는 바로 국내 무대를 휩쓸며 ‘신성’ 등장을 알렸다.

김나영의 올해 성과는 눈부시다. 4월 ‘제68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전관왕(여자 단식·복식·단체전)을 시작으로 같은 달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내로라하는 선배 언니들을 연거푸 무너뜨리며 1위로 선발됐다. 그리고 5월 ‘2022 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단식 2경기를 따내며 소속팀 인천 포스코에너지를 초대 챔피언으로 올려놨다.

국내를 휩쓴 후 국제 무대 참가를 위해 바로 출국길에 올랐다.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약 두 달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프랑스, 튀니지에서 각종 국제대회와 전지훈련을 정신없이 소화 후 지난 8일에서야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또 쉴 틈이 없다. 바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들어가 23일부터 체코 불가리아에서 열리는 '2022 WTT(월드테이블테니스) 피더 오픈대회'를 준비한다.

귀국 이튿날 STN스포츠와 인천 소재 한 카페에서 만난 김나영은 ‘피곤하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행기 안에서 시차 적응을 마쳐 괜찮아요”라고 밝게 웃었다.

지난 두 달간의 국제대회 중 큰 성과는 6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2 WTT 컨텐더’ 여자 단식 8강 진출이다.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른 후 태극마크를 달고 나간 첫 국제대회에서 예선 라운드부터 신바람 6연승을 달렸다. 8강에서 베테랑 샤오나 샨(39)에게 아쉽게 패했지만, 직전 16강전에서 중국 탁구 유망주 콰이만(18)을 보기 좋게 무너뜨리며 한중 신예 대결에서 자존심을 챙겼다.

한국 탁구 기대주 김나영의 경기 모습. 사진|WTT 제공
한국 탁구 기대주 김나영의 경기 모습. 사진|WTT 제공

김나영은 “콰이만 선수는 주니어 대회 때부터 많이 봐온 선수라 경기 스타일을 잘 알고 있었어요. 붙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첫 세트를 잡으면서 경기 흐름을 가져와 승리했던 것 같아요”라고 떠올렸다. 이어 “첫 국제대회인 만큼 새로운 경험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임했어요. 깊게 생각 안 하고 경기를 한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4번의 국제대회 참가만큼 좋은 경험은 또 있었다.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WTT 챔피언스 유러피안 서머시리즈’를 마친 후 바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프랑스국립체육연구소(INSEP) 선수촌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김나영은 유럽 선수들과의 연습을 전지훈련의 가장 큰 수확으로 꼽았다. “정식 시합이 아니면 붙어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좋은 경험이었어요. 확실히 아시아 선수들과 구질도 다르고 피지컬이 뛰어나다는 것을 느꼈어요”

이어 “첫째, 둘째 날은 확실히 상대하기가 버거웠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더라고요.(웃음) 후반부에 갈수록 적응이 됐어요. 유럽 선수들과의 연습이 실제 시합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느꼈죠”라고 뿌듯해했다.

②편에서 계속.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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