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하나의 불명예 기록을 안았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하운슬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2연패에 빠졌고 브렌트포드는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이미 홈 개막전에서 처참한 모습을 보이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패한 맨유다. 이번 원정 개막전인 브렌트포드전에서 반전을 노렸지만 상황은 더 심각했다.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완패했다.
맨유가 1992/93시즌 EPL이 출범한 이래 원정 경기 전반전에서 4실점 이상을 한 것은 사상 최초다. 그간 홈에서 4실점 이상을 한 적은 있었지만 원정에서는 최초 치욕을 당하게 됐다. 그간 맨유가 얼마나 강팀이었는지, 또 현재 맨유가 얼마나 망가졌는지 알 수 있는 기록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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