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집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흥국생명과 IBK 기업은행은 13일 오후 1시 20분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여자부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1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온 김연경(34)의 복귀전으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 티켓 3,300석은 판매 20분 만에 매진됐고 현장 발매를 위해 팬들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소식이 전해졌다. 흥국생명 구단 내에서 코칭스태프 포함 선수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확인됐다.
경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대회 시작 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경기 운영 가이드라인을 구축했다. 연맹에 따르면 팀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해당 확진자를 제외하고 정상운영을 원칙으로 한다.
팀 당 최소 7명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경우 경기는 진행되는데 흥국생명의 출전 가능 선수는 8명으로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KOVO 관계자는 "당일 경기는 8명으로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추가 확진 상황에 따라 부전패 가능성도 있다. 선수단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7명이 충족되지 않으면 부전패(0-3) 처리가 된다. 뜨거운 열기 속에서 경기가 준비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변수가 등장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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