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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남 드레곤즈 '원더보이' 전승민, "안양전 승리만을 위해 뛰겠다!"

[인터뷰]전남 드레곤즈 '원더보이' 전승민, "안양전 승리만을 위해 뛰겠다!"

  • 기자명 이승호 기자
  • 입력 2022.08.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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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민, "선배들의 장점을 흡수해서 6각형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싶다"

전남 드레곤즈의 '원더보이' 전승민 선수는 “새로운 이장관 감독님의 전술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며 “분명 전남은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전남드레곤즈
전남 드레곤즈의 '원더보이' 전승민 선수는 “새로운 이장관 감독님의 전술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며 “분명 전남은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전남드레곤즈

[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K리그 전남 드레곤즈가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6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2 32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전남의 '원더보이' 전승민 선수는 “새로운 이장관 감독님의 전술에 적응이 되어가고 있다.”며 “분명 전남은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공격축구로 변신 중인 전남은 지난 31라운드 홈경기에서 리그 3위 부천FC를 상대로 압도하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후반 19분 플라나의 크로스를 임찬울이 헤더로 연결하여 선취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40분 부천 닐손주니어의 헤더 만회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무승부에 대해 전승민 선수는 “이장관 감독님 부임 후로 전방부터 상대팀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하지만 감독님의 축구가 선수 모두에게 아직 완벽하게 적응되지 못했다. 그리고 준비한 것에만 몰두하다보니 그라운드에서 상대팀에 대한 대응에 미흡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전 선수는 “지금은 모든 선수가 감독님의 전술에 많이 적응되었고, 상대팀에 대한 대처 능력까지 좋아진다면 앞으로 전남은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팀의 최근 경기인 지난 16라운드에서 전남은 안양을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풀타임 출전했던 전승민은 경기를 기억하며 “힘들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측면을 활용한 플레이로 경기를 주도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홈에서 승리하여 더욱 기뻤다. 하지만 안타깝게 32라운드까지 승리가 없어서 팬분들에게 매우 죄송하다”면서 오는 32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 각오로 “말이 앞설 수도 있지만 느낌이 매우 좋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승리해야만 한다. 안양과의 경기만을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경기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전남은 이날 ‘Wonder Boy 전승민 Day’로 홈경기를 운영한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승민 선수에게 더욱 기대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전승민 캐릭터 양말’을 제작해 입장관중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6시에 진행되는 K리그2 32라운드 전남과 안양의 경기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진행되며 생활체육TV,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한다. 승점 3점이 절실한 전남은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어떠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는 32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말이 앞설 수도 있지만 느낌이 매우 좋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승리해야만 한다. 안양과의 경기만을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경기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전남드레곤즈
오는 32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승민 선수는 “말이 앞설 수도 있지만 느낌이 매우 좋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승리해야만 한다. 안양과의 경기만을 가지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경기에서 모두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찬 각오를 내비쳤다. 사진|전남드레곤즈

다음은 일문일답

Q. 요즘 활약이 좋다.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나?
A. 처음 전남에 왔을 때 U22 규정 때문에 출전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거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경기 출전에 대한 감사한 마음은 있었지만 한편으로 더욱 뛰고 싶고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주변 형들이 좋은 말과 응원을 해주셔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감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 ACL 조별예선에 출전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생겼고 좋게 봐주셔서 출전 기회가 더욱 생겼던 것 같다. 

Q. 어떤 선수와 팀워크가 가장 잘 맞는가?
A. 제가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 입장도 실력도 안된다. 형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고 배우고 있다. 형들의 장점을 흡수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김)현욱이형과 (이)석현이형한테는 공격적인 모습을 배우고 있고 (장)성재형에게는 수비적인 볼 터치와 같은 것을 배우고 있다. 사토(유헤이)형은 퀄리티 높은 패스를 잘하는 선수로 배울 점이 아주 많다. 이번 31라운드 부천전에서 성재형과 같이 수비적으로 하면서 현욱이형을 서포터하는 역할에 매우 만족했다. 그리고 팀 동료들과 함께 경기하는 것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기대치가 저에게는 없어서 그런 것 같다. 형들은 프로에서 인정받아온 선수들이라서 지도자분들과 팬분들의 관심과 집중으로 큰 기대치를 가지고 있지만 아직 저에게 기대치가 크지 않아서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 

Q. 평소에는 누구랑 가장 친한가?
A. (박)인혁이형과 평소에도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평소에 밥도 같이 먹고 카페도 같이 간다. 팬분들의 마음과 인혁이형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 미드필더로서 인혁이형에게 더욱 좋은 패스를 해야하는데 미안한 부분이 많다. 친해서 그렇지만 인혁이형에게 쓴소리도 많이 한다. 모든 생활을 같이하는 입장에서 인혁이형은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가끔 인혁이형에게 ‘언제 골 넣을래’라고 장난도 하지만 인혁이형은 팬분들께서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활동할 것으로 믿고 있다. 

Q. 이장관 감독의 ‘용광로 축구’는 어떠한가?
A. 공격적인 수가 많으면서 전방압박을 통한 경기를 하고자 한다. 활동량이 많아야 하고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하게 하는 플레이를 하고자 한다. 대학교 시절 이장관 감독님과 함께했던 경험이 있어서 적응하는 것이 수월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아니었다. 모든 선수들이 반복적으로 훈련하면서 계속 받아드리고 있고 적응해나가고 있다. 아직 경기결과가 좋지 않지만 분명 무서운 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팬분들과 감독님께서 결과가 좋지 못해서 힘드시겠지만 선수들이 많이 노력해서 좋은 팀을 만들겠다. 

Q. 지금 팀의 성적이 부진한 이유는?
A. 아무리 많은 것을 준비하고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상대팀도 역시 프로팀이다. 준비한 것에서만 되지 않는 것 같다. 준비한 것으로 경기에서 승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우리에 대해 대비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부족했던 것 같다. 준비한 것에만 몰두한 것과 경기가 안 풀릴때 팀 분위기가 침체된 것이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Q. 3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는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나?
A. 지난 16라운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승리한 후 아직까지 승리가 없어서 매우 아쉽다.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지만 승리가 없었기에 더욱 아쉬운 것 같다. 모든 선수들이 이장관 감독님의 전술에 많이 적응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는 느낌이 매우 좋다. 꼭 이번 경기만 그렇다고 생각되지 않고 앞으로는 승리하는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고 승리할 수 있다. 

전남 전승민는 선배들의 장점을 흡수해서 6각형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드레곤즈
전남 드레곤즈 전승민 선수는 선배들의 장점을 흡수해서 6각형의 완벽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드레곤즈

Q.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말?
A. 쓴소리 해주시는 것에 감사드린다. 선수단 모두 부진을 딛고 일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승격이 힘들 수 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팬분들에게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하도록 하겠다. 전남드래곤즈를 위해 응원 해주시는 만큼 질책도 해주시고 저에게도 지금처럼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경기장에 오실 수 있도록 승리하는 경기를 하겠다.

Q. 어떤 축구선수가 되고 싶나요?
A. 어릴적에는 멋진 골과 멋진 패스를 하는 선수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모든 6각형 능력에서 좋은 경쟁력을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 신진호, 이규성 선수같이 가운데서 힘과 좋은 연계능력으로 경기를 이끌 수 있는 미드필더가 되고 싶다. 그리고 해외선수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공격력까지 겸한 맨시티에서 활약했던 페르난지뉴 선수처럼 좋은 축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전승민 선수는 "전남드래곤즈를 위해 응원 해주시는 만큼 질책도 해주시고 저에게도 지금처럼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경기장에 오실 수 있도록 승리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남드레곤즈
전승민 선수는 "전남드래곤즈를 위해 응원 해주시는 만큼 질책도 해주시고 저에게도 지금처럼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 경기장에 오실 수 있도록 승리하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전남드레곤즈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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