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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첫 퇴장’ 이승우, 득점 후 너무 뜨거웠다...교훈은 ‘릴랙스’

‘K리그 첫 퇴장’ 이승우, 득점 후 너무 뜨거웠다...교훈은 ‘릴랙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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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전에서 퇴장을 당한 이승우(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전에서 퇴장을 당한 이승우(수원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승우(25‧수원FC)가 K리그 첫 퇴장을 당했다.

수원FC는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2라운드에서 2-4로 패했다.

이승우는 라스와 함께 ‘팀 K리그’ 선수로 선발돼 지난 13일 토트넘 핫스퍼와 이벤트 매치에 나섰다. 당시 선발 출전한 이승우는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입증했고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강원전 출발은 벤치였다. 이승우는 전반 17분 22세 자원인 이영준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이승우가 투입되자 수원FC의 공격이 활발해졌다. 이승우는 전방에서 강한 압박과 함께 간결한 플레이를 펼치며 강원의 수비를 흔들었다.

선제골은 강원의 몫이었다. 전반 18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양현준이 감각적인 백힐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FC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43분 무릴로의 프리킥을 정재용이 헤더로 돌려놓으며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가 경기를 뒤집었다. 무릴로의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승우는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작렬했다. 시즌 10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이승우는 댄스 세레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수원FC는 후반 19분과 23분 김대원, 양현준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역전을 당했다. 다시 경기를 뒤집기 위해서는 빠른 동점골이 필요했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후반 28분 수원FC의 코너킥 상황에서 이승우가 강원 수비와 경합을 펼쳤다.

처음에 옐로우 카드를 꺼냈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진행했고 이승우에게 경고가 아닌 퇴장을 선언했다. VAR 영상 속에는 이승우가 팔꿈치로 가격을 하는 장면이 잡혔고 레드카드를 받은 이승우는 다소 허탈하게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결국 수원FC는 한 골을 더 실점하며 2-4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퇴장은 이승우의 K리그 첫 퇴장이다. 최근 좋은 컨디션을 자랑한 이승우는 이날도 득점에 성공했지만 너무 흥분했던 탓인지 순간적으로 흥분하며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이승우는 31일과 다음 달 3일에 펼쳐지는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번 퇴장으로 인한 교훈은 ‘릴랙스’다. 뜨거울수록 차분해야 함을 배운 순간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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