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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은 강원의 미래”...최용수 감독의 예언은 진짜였다

“양현준은 강원의 미래”...최용수 감독의 예언은 진짜였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14 21:38
  • 수정 2022.07.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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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팀 K리그와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 출전한 양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13일 팀 K리그와 토트넘 핫스퍼와의 경기에 출전한 양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강원 FC의 최용수(50) 감독의 양현준(20)을 향한 예언은 사실이었다,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토트넘 핫스퍼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3-6으로 패했다.

팀 K리그 선수 중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선수는 단연 양현준이다. 김대원과 함께 강원의 대표로 선발된 양현준은 최근 K리그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이 장점인 양현준은 최용수 감독의 눈에 들었고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며 강원의 역습 축구를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9경기에 나섰던 양형준은 이번 시즌에만 벌써 19경기에 나서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을 향해 “강 미래를 이끌 선수다”라고 평가했고 신인왕 경쟁에서도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전반 30분에 교체 투입된 양형준은 드리블 능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전반 막판에 나온 드리블은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양현준은 라이언 세세뇽을 제친 후 에릭 다이어까지 벗겨냈다. 양현준은 반대편 골문을 향해 슈팅을 했지만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경기의 활약상을 예고하는 장면이었다.

양현준은 팀 K리그가 1-2로 끌려가던 후반 6분에 다시 번뜩였다.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양현준은 침착하게 중앙에 있는 라스에게 컷백을 연결했고, 라스는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라스의 마무리도 깔끔했지만 양현준의 돌파와 어시스타가 큰 지분을 차지했다.

양현준은 경기 후 “평소대로 경기를 했다. 오히려 30분만 뛰어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양현준은 이어 “최용수 감독님이 패스하지 말고 드리블만 하다가 오라고 하셨다(웃음)”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최용수 감독의 이야기처럼 강원의 미래이자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재목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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