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동갑내기 절친 김진수(30)가 손흥민(30)에 대해 이야기했다.
팀 K리그는 오는 7월 13일 토트넘 핫스퍼와 쿠팡플레이시리즈 맞대결을 벌인다. 팀 K리그가 토트넘과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 현대의 레프트백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진수는 이번 팀 K리그서 주장으로 경기에 나선다. 그가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김진수는 먼저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보는 팬 분들이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루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라며 운을 뗐다.
손흥민과 연락을 했냐는 질문에는 “얼마 전에 흥민이 생일에 연락을 한 번 했었다. 흥민이도 올스타전을 통해서 경기서 만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흥민이가 그날 누구랑 맞붙게 될까라고 얘기도 했었는데. 내가 될 수도 있다고 얘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또 누구와의 맞대결이 기대되냐 질문에 다시 손흥민을 꼽으며 “저는 (손)흥민이와 만나는 것이 기대가 된다. 소속팀에서 만나는 것은 제가 독일에 있을 때 이후 처음이기 때문이다. 내일 다치지 않고 잘 했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한 뒤 봉쇄 방법에 대해 “흥민이를 혼자 막는 것보다는 주변 동료들과 같이 막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다만 흥민이한테만 안 먹혔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예측에 대해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1-0이든, 2-0이든 우리가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