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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트리밍] ‘부상 전 VNL 서브 1위’ 이선우, “마무리 함께 못해 아쉬워”

[현장 S트리밍] ‘부상 전 VNL 서브 1위’ 이선우, “마무리 함께 못해 아쉬워”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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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 인삼공사 레프트 이선우. 사진|한국배구연맹
KGC 인삼공사 레프트 이선우. 사진|한국배구연맹

[홍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선우(19‧KGC 인삼공사)가 아쉬움을 전했다.

이선우는 대한민국 여자대표팀 세대교체의 핵심이었다.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이하 VNL)’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김희진을 대신해 라이트로 출전했다. 원래 포지션인 레프트가 아닌 라이트에서도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이 찾아왔다. 2주차에 펼쳐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고 오른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이선우는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재활을 시작했고 지난 8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된 ‘서머리그’에도 선수단과 함께 동행을 했다.

지난 9일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후 만난 이선우는 “한국에 들어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다. 현재 팀에서 트레이너 선생님들이랑 재활을 하고 있다. 복귀 날짜는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고 하고 있다”라고 몸상태를 전했다.

이선우는 “이번 VNL이 첫 성인대표팀 국제대회여서 잘 마무리하고 들어오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국제 시합을 뛰면서 상대의 높이를 경험했고 공격도 때리는 게 달랐다. 블로킹을 너무 의식하다 보니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아무래도 라이트는 공격을 많이 하고 토스가 올라오는 방향도 달라서 어려운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언니들이 조언을 해줘서 잘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이선우. 사진|최병진 기자
지난 9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이선우. 사진|최병진 기자

이선우가 VNL에서 확실한 도장을 찍은 순간은 독일전이었다. 이선우는 3세트에서 3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1주차 4경기에서 7개의 서브를 기록하며 서브 득점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브에 대해 이선우는 “프로에 처음 왔을 때랑 다른 서브다. 세자르 감독님이 강한 서브를 요구하셨다. 연습 때는 범실이 많이 나왔다. 서브 연습을 할 때 (황)민경 언니가 조언을 해줬다”라고 했다.

또한 “서브 1위에 대해서는 팬분들이 이야기해주셨다. 언니들이 ‘너 서브 1위래’라고 했는데 ‘제가 잘한 거 아니고 그냥 운이죠’라고 했다. 잠깐이었기 때문에(웃음) 큰 의미를 두고 있지는 않다”라고 했다.

인삼공사는 레프트 경쟁이 치열한 팀이다. 주장 이소영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이선우, 박혜민, 고의정 등이 다투고 있다. 이선우는 “팀의 레프트 경쟁이 치열하다. 소영언니 대각을 차지하기 위해 다들 노력하고 있는데 할 수 있는 거 열심히 하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서머리그에 동행한 이선우는 항상 코트 밖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가만히 있는 걸 못하는 성격이다. 시는 중에 교체로 자주 들어가서 지켜보는 게 익숙하지는 않다. 밖에서 더 잘 보이는 것 같은데 같이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선우는 “홍천까지 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선착순 1,000명이라 걱정이 됐다(웃음). 더운데도 아침부터 와주셔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저희 팀 응원 많이 해주시고 저 복귀할 때까지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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