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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트리밍] 이승우의 소신발언...”토트넘전, 혹사 속 선수들 희생 크다”

[현장 S트리밍] 이승우의 소신발언...”토트넘전, 혹사 속 선수들 희생 크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10 22:06
  • 수정 2022.07.1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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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의 이승우(사진 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FC의 이승우(사진 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승우(수원FC)가 일정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수원FC는 1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체력적인 문제로 부침을 겪었던 이승우는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4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수원FC는 후반 초반에도 실점을 하며 두 골 차로 끌려갔으나 곧바로 이승우가 추격골을 터트리며 반전을 예고했다. 흐름을 탄 수원FC는 3-2 역점을 만들어냈고, 동점골을 허용한 후에도 다시 득점에 성공해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이승우는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제가 시즌 전에도 ‘서울을 상대로 꼭 이기고 싶다’라고 했다. 수원FC가 한 번도 못 이겨서 승리에 대한 마음이 컸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해 기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기성용과의 맞대결에 대해서는 “워낙 서울에서 중심적인 선수고 빌드업의 핵심이기에 수비할 때 견제를 해야 했다. 너무나 잘하기에 적극적으로 했다. 경기장 안에서는 서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팬들이 즐거우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승우는 한국의 날씨에 대해 “워낙 치열한 경기였다.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고 날씨도 무덥다. 처음으로 K리그를 뛰는데 일정이 너무 힘들어서 부상이 찾아오기도 한다. 회복을 잘하고 부상이 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대구와 김천이 살면서 가장 더웠던 곳이다. 유럽은 햇빛이 강한데 한국은 습해서 숨이 안 쉬어진다”라고 평가했다.

서울의 박동진은 첫 골을 터트린 후 특유의 세레머니를 펼쳤는데 “상대 세레머니에 대한 의식보다는 K리그가 더 재미있어지고 흥하려면 스토리도 있어야 하고 개성도 있어야 한다. 이슈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기자분들, 팬들 모두 즐겁다. 그래서 저도 더 홈에서 재미있게 춤을 추고 팬분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승우는 13일에 펼쳐지는 토트넘 핫스퍼와 팀 K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이승우는 ”토트넘전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리그가 더 중요하고 서울, 강원 2연전에 신경을 썼다”라고 했다.

또한 “좋은 기회지만 한 편으로는 아쉽기도 하다. 정말 힘든 리그 일정 중에 친선 경기를 한다. 선수들의 의견을 구했으면 한다. 재정적으로는 도움이 되겠지만 희생하는 건 선수들이다.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회복에 대해서는 “시합하고 쉬고 이동하고 경기하고 이런 식으로 반복을 한다. 저희 팀뿐 아니라 모든 팀이 100%의 상태가 아닐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상도 나오고 있다. 피로가 쌓이다 보니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는데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승우는 "홈에서 하면 마음이 편하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하다 보니 큰 도움이 된다. 한 골만 들어가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골 넣을 선수들이 있어 기대를 했는데 운 좋게 제가 첫 골을 넣었고 승리로 이어져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랜만에 골맛을 본 라스를 향해서는 “원래 좋은 선수다. 지금도 팀에 헌신을 많이 한다. 도움도 주기에 선수들은 믿고 있었다. 언젠가는 터질 선수였는데 중요한 경기에서 골을 기록해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득점을 터트릴 것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승우는 최종 순위에 대한 질문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시즌이 반 정도 지났는데 지금부터 시작이다. 앞으로가 중요하다. 당연히 AFC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면 좋고 팬들도 기뻐할 것이다”라고 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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