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라스(수원FC)와 박동진(FC서울)이 선봉에 나선다.
수원FC와 서울은 1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를 치른다. 수원FC는 승점 25점(7승 4무 9패)으로 7위에, 서울은 승점 23점(5승 8무 7패)으로 9위에 올라 있다.
수원FC는 후반기 복병의 팀으로 떠올랐다. 전반기에는 수비가 흔들리면서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수비가 안정을 찾으면서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기록했다. 서울전에서 승리한다면 6위로 올라설 수 있어 물러서지 않는다는 각오다.
서울은 위기에 빠졌다. 나상호, 오스마르에 이어 지난 경기에는 이태석까지 부상을 당했다. 계속해서 부상자가 나오며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늪에 빠져 있다. 안익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11위 수원 삼성과 승점 차가 단 3점밖에 나지 않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수원FC는 박배종(GK), 박민규, 김건웅, 김동우, 신세계(이상 DF), 박주호, 정재용, 무릴로, 이기혁(이상 MF), 라스, 이영준(이상 FW)이 선발로 나선다. 이승우는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서울은 양한빈(GK), 김진야, 황현수, 이상민, 윤종규(이상 DF), 기성용, 팔로세비치, 백상훈(이상 MF), 정한민, 강성진, 박동진(이상 FW)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지난 5월에 펼쳐진 1차전에서는 서울이 오스마르, 김신진, 윤종규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맞대결 전적에서도 서울이 수원FC를 상대로 6승 1무를 기록하며 천적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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