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KGC 인삼공사가 서머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인삼공사는 9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2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리그’에서 4-0(25-19, 25-14, 25-21, 25-18)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대회 첫 승을 기록했고 흥국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초반 주도권은 인삼공사가 잡았다. 인삼공사는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9-5로 리드했다. 흥국도 추격을 했지만 인삼공사의 블로킹이 나오며 스코어는 17-12가 됐다. 인삼은 강한 서브에 이어 이소영의 블로킹으로 21-15를 만들었다. 1세트는 인삼공사가 25-19로 따냈다.
1세트 흐름이 2세트에도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세터와 공격수 간의 호흡이 잘 맞지 않았고 서브 에이스까지 허용하며 3-9로 끌려갔다. 인삼공사는 고의정이 강한 서브를 시도하면서 점수를 15-5로 벌렸다. 완벽한 리드를 잡은 인삼공사는 2세트도 25-14로 승리했다.
3세트 초반도 인삼공사가 잡았다. 인삼공사는 강한 서브에 이은 블로킹으로 8-4로 앞서갔다. 인삼공사는 박혜민의 오픈 득점까지 나오며 스코어는 15-8이 됐다. 흥국생명과 인삼공사는 3세트 중반부터 여러 차례 렐리를 펼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결국 3세트도 인삼공사가 25-21로 승리했다.
4세트 초반은 팽팡하게 진행됐다. 두 팀은 8점까지 점수를 같이 주고받았다. 인삼공사가 리드를 잡는 듯했으나 흥국생명이 김채연의 블로킹으로 13-14로 추격했다. 하지만 점수가 벌어졌고 25-18로 인삼공사가 승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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