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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S트리밍] 첫 FA에 수술 후 VNL까지...안혜진 “좋은 경험이었다”

[현장S트리밍] 첫 FA에 수술 후 VNL까지...안혜진 “좋은 경험이었다”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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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안혜진. 사진|최병진 기자
9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 도로공사의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한 안혜진. 사진|최병진 기자

[홍천=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안혜진(24‧GS칼텍스)이 비시즌 소감을 밝혔다.

안혜진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바쁜 시간을 보냈다. 첫 자유계약(FA) 재계약 사인을 했고 수술 이후에는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3주차부터 합류하며 경기를 치렀다.

8일부터 3일동안 진행되는 서머매치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선수들과 함께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안혜진은 먼저 “아직 몸상태가 좋지 않다. 시차 적응이 안돼 잠을 못 잤다. (강)소휘 언니랑 새벽에 연락을 하면서 드라마를 서로 추천해줬다(웃음). 복귀 후에 차상현 감독님이 ‘수고했다. 여행 잘 다녀왔냐’라고 농담을 하셨다”라고 몸상태를 전했다.

서머매치는 비시즌에 치러지는 평가전으로 시즌 중에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한 어린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받는다. 안혜진은 “어린 선수들도 많이 뛰고 싶었을 텐데 기회가 왔다. 시즌 중에도 팀이 잘 되려면 기회를 얻는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했다.

안혜진은 GS칼텍스와 계약기간 3년에 총액 2억 8,000만원(연봉 2억 원, 옵션 8,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 안혜진은 “솔직히 안 힘들 줄 알았는데 고민이 많았다. 구단에서 최대한 좋은 조건으로 기다려주시고 감독님도 많이 생각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초반에는 주변에서 조언을 해줬는데 오히려 여러 이야기를 들으니까 혼란스러웠다. 그래서 연락을 닫고 혼자 생각을 많이 했다. 나중에 또 FA자격을 얻으면 지금보다 더 배구를 잘해서 떳떳하게 계약을 하고 싶다(웃음)라고 덧붙였다.

안혜진의 절친 유서연도 FA 재계약을 통해 잔류를 했다. 안혜진은 “그나마 계약 중에 서연이와는 연락을 했다. 가장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서로 고민을 이야기하는데 같이 배구를 계속하고 싶었고 시즌을 치르면서 의지를 많이 했다”라고 전했다.

안혜진은 잔류의 결정적인 이류로 구단의 배려를 언급했다. 안혜진은 “구단에서 정말 많이 신경을 써준다는 걸 느꼈다. 신인 때부터 있었고 아직 기회도 있다고 생각해 잔류를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안혜진은 수술 후 VNL에 3주차부터 합류를 했는데 “수술 이후 급하게 들어갔다.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3주차 경기를 치르면서 점점 선수들과 호흡이 좋아지는 걸 느꼈는데 대회가 끝나 아쉬움이 컸다.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부터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안혜진은 “일단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또한 팀원들이 지는 시즌 중간에 부상을 당한 적이 많았다. 이번에는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밝혔다.

안혜진은 “홍천이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 팬들이 멀리까지 와주셨다. 경기 유니폼도 들고 오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응원과 함께 배구를 보고 싶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힘이 나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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