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여름 배구’ 2일차가 시작됐다.
지난 8일부터 진행된 ‘2022 여자프로배구 홍천 서머리그’가 2일차를 맞이했다. 서머리그는 비시즌에 열리는 평가전으로 GS칼텍스,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KGC인삼공사가 출전해 3일 동안 하루 2경기, 4세트씩 경기가 진행된다.
첫날의 분위기는 화끈했다.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배구여제’ 김연경이 홍천을 찾으며 팬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였다. 각 팀의 팬들과 김연경을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 모이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연경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4팀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경기로 팬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다음날 열기도 계속되고 있다. 김연경은 2일차부터 흥국생명과 계약 전 정해진 개인 스케줄로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는다. 기자회견에서도 “이번 서머매치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많은 팬들은 일찍부터 경기장을 찾아 입장을 위해 줄을 섰고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입장을 해 선수들을 만났다.
이날은 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오후 2시에, 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오후 5시에 맞대결을 치른다. 김연경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서머 매치를 향한 팬들의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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