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노박 조코비치(35·세르비아)가 윔블던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2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캐머런 노리(영국)에 3-1(2-6, 6-3. 6-2. 6-4)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윔블던 결승 무대를 총 8번 밟게 됐다. 코로나19로 대회가 취소된 2020년을 제외하고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회 연속 우승했던 조코비치는 대회 4연패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윔블던 27연승도 노린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에서 20번 우승했다. 로저스 페더러(스위스) 함께 최다 우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2회로 1위를 달리는 라파엘 나달(스페인)과 격차를 줄이게 된다.
조코비치의 결승 상대는 ‘악동’ 닉 키리오스(호주)다. 키리오스는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하며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을 냈다. 이전까지 2015년 호주 오픈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다.
하지만 둘의 상대전적을 보면 조코비치가 방심할 수 없다. 키리오스는 2017년 조코비치와 2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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