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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트리밍] “월드컵 나가봐야지”...김진수의 명확한 잔류 이유

[현장 S트리밍] “월드컵 나가봐야지”...김진수의 명확한 잔류 이유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7.0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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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 김진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상암=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전북 현대의 김진수(29)가 월드컵을 향한 의지를 나타냈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진수는 당초 선발 출전이 불투명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원 소속팀인 김진수의 임대 기간은 6월까지였다. 하지만 전북은 김진수의 잔류를 원했고 재임대를 추진했다. 결국 전북은 경기 전 김진수의 임대가 다음시즌까지 연장됐음을 공식 발표했고 김진수는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진수는 “먼저 승리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팀이 좋은 상황인데 어려운 경기를 잘 이겨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 잔류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을 했다. 2가지가 떠올랐다. 경기에 나가고 몸상태를 잘 만드는 것도 중요한데 감독님 때문에 남았고, 와이프가 해준 얘기가 방향성을 잡게 해줬다. ‘월드컵 한 번 나가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해줬다. 가족들의 삶도 중요해 최선의 선택을 했다”

김진수는 김상식 감독님과의 호흡에 대해서 “감독님이 코치 시절부터 제가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감독님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였는지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 감독님도 저를 믿어주시만 저도 그 믿음에 보답하고자 경기에 나서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기 중 “(송)민규가 축구적으로는 정말 잘하기에 따로 할 얘기는 없다. 날씨가 더웠지만 볼이 들어오는 길을 막아줬으면 했다. 그런 부분에서 조언을 했다”라고 밝혔다.

김진수는 “울산을 추격하는 입장이지만 절대적으로 울산만 신경쓰고 있지는 않다. 저희는 매 경기가 중요한 상황이다. 5점 차지만 울산이 어제도 이겼다. 울산이 잘해서 우승을 한다면 받아들여야 하지만 아직 여기가 많이 남아있고 남은 경기들을 잘 준비하고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에 따라 울산이 압박을 받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전반기와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각자 위치에서 뭘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고 있다. 감독님의 요구 사항도 선수들이 받아들이고 있다. 모두가 팬들의 비판을 받아들였고 그런 부분이 경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진수는 “사우디에서 더 높은 기온에서 경기를 해봤다. 날씨는 괜찮은데 습도가 높아 몸 관리가 중요한 것 같다. 베트남의 습한 날씨를 경험했기에 잘 먹고 잘 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에 대한 집착은 러시아 때가 심했다. 지금은 집착은 아니지만 나가고 싶은 건 사실이다. 제 의지가 부족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부상이 있었고 이번에도 아직 기간이 있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조심한다고 달라지는 것도 없다. 경기장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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