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전북 현대의 김상식(45) 감독이 김진수를 향한 믿음을 나타냈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경기 초반 서울의 패스를 차단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들을 살리지 못하면서 서울에 반격을 허용했다. 송범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긴 전북은 후반 9분 구스타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북은 서울의 반격을 막아내며 끝까지 선제골을 지켜냈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김상식 감독은 “멀리 원정을 오신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해 기쁘다. 전반전 초반에 체력적인 부분이나 잔디 적응이 덜 돼 힘든 부분이 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갖고 경기를 해 선제골을 지키게 됐다. 전북이나 서울이 최선을 다 한 경기였다”라고 전했다.
김진수에 대해서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김진수가 있고 없고는 차이가 있다. 기동력이나 공격 수비 모두 역할이 크다. 최근 고민이 많았으나 좋은 활약을 보여줘서 고맙다”라고 밝혔다.
송범근은 이날 좋은 선방을 자주 펼쳤다. 이에 대해 “작년에는 실수가 있었는데 올해 집중력이 좋다. 월드컵 욕심이 있어 더 잘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구스타보에 대해서는 “성격적으로 잘 될 때는 좋고 안 풀릴 때는 다운되기도 한다. 골이 나오고 있어 살아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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