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히샬리송(25‧토트넘 핫스퍼)이 에버턴 FC에 작별 인사를 건넸다.
토트넘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턴의 공격수 히샬리송을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40억 원)며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다.
히샬리송은 브라질에서 활약한 후 2017-2018시즌에 왓포드 유니폼을 입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왓포드에서의 기량은 에버턴의 눈을 사로잡았고 다음 시즌에 곧바로 에버턴으로 팀을 옮겼다. 이후 지난 시즌까지 4시즌 동안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었다.
6월 A매치를 치른 후 브라질에서 휴식을 취하던 히샬리송은 메디컬 테스트와 영입을 마무리 짓고 영국으로 돌아왔다. 히샬리송이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토트넘 훈련장이 아닌 에버턴의 훈련장이었다.
영국 언론 <미러>는 지난 5일 "히샬리송이 에버턴을 훈련장을 찾아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 선수들. 구단 직원들과 인사를 했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도 같은 날 본인의 SNS에 램파드 감독과 인사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작별을 고했다.
더 큰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나게 됐지만 5년 동안 뛰었던 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아름다운 이별의 순간이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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