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2) 체제 첫 영입은 타이럴 말라시아(22)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레프트백 말라시아를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며 추가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발표했다.
이는 예견된 일이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 등 복수 매체가 4일(한국시간) "말라시아의 맨유행의 발표가 임박했다. 지난 금요일 맨유와 개인 조건을 합의했다. 말라시아는 맨유와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날 공식 발표가 나왔다.
말라시아는 입단 확정 뒤 “맨유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맨유 팬들에게 제가 이 빨간 셔츠를 입을 때마다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을 쏟겠다고 약속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 새 클럽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됐습니다”라고 소감을 덧붙였다.
말라시아는 1999년생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레프트백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그는 직전 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엄청나게 잘 커준다면 '전설' 파트리스 에브라(41)의 뒤를 이어 줄 것이라 기대받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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