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48) 전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 도전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는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산투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알렸다. 계약 체결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하며 새 사령탑의 입성을 환영했다.
산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거대한 팀에 합류했다. 영광이다”라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포르투갈 출신 산투 감독은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 발렌시아(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 등을 거쳤다.
지도력을 가장 인정받은 팀은 울버햄튼이였다. 2017년 울버햄튼은 챔피언십(2부)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이후에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을 이끌기도 했다.
능력은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의 새 감독이 됐지만 4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이후 휴식을 취하며 복귀를 노리던 산투 감독은 중동으로 무대를 옮겨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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