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하피냐(리즈 유나이티드)가 첼시 역대 최고 이적료 6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피냐는 지난 시즌 리즈 공격의 에이스였다. 강력한 왼발 슈팅과 드리블 능력으로 상대 수비를 파괴하는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리그 11골 3도움으로 리즈의 잔류에 힘을 더했다. 자연스레 FC 바르셀로나, 아스널 FC, 토트넘 핫스퍼 등이 하피냐 영입을 원했다.
치열했던 '히피냐 사가'가 복병 첼시의 승리로 마무리되는 분위기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BBC를 포함해 다수의 매체는 "첼시가 리즈와 히피냐 영입을 합의했다.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40억 원)를 수락했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같은 날 개인 SNS를 통해 "첼시는 리즈와 구단 간의 합의를 마무리했다. 하피냐의 에이전트인 데쿠와 개인 협상만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보도대로 하피냐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 경우 역대 최고 이적료 6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축구 통계 사이트 <트렌스퍼마크트>는 첼시의 역대 이적료 Top 10을 공개했다. 하피냐의 이적료는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당연 로멜로 루카쿠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면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부진한 활약을 펼치며 영입을 실패로 귀결됐다. 루카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터밀란으로 임대를 떠난다.
한편 이적료 Top 10에는 카이 하베르츠, 티모 베르너, 알바로 모라타 등도 포함됐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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