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52) 감독 첫 훈련에 필 존스(30)도 참여를 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부터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지난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랄프 랑닉이 팀을 이끌면서 부진했던 맨유는 팀을 변화시킬 감독을 찾았다. 맨유는 AFC 아약스에서 성공을 거둔 텐 하흐 감독을 높게 평가했고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텐 하흐호의 첫 훈련이 시작됐다.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월요일에 28명의 선수를 소집해 훈련을 진행했다. 18명이 유스 아카데미 졸업생이고 10명이 임대에서 복귀한 선수들을 포함한 1군 선수들이었다.
훈련 스쿼드에 수비수 존스도 이름을 올렸다. 2011-2012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한 존스는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80) 감독이 영입한 선수다. 오랜 기간 주전과 비주전을 오고 갔으나 근래에는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최근 3시즌 동안 리그 출전 수는 겨우 6번으로 사실상 전력 외의 선수였다.
당초 존스는 방출이 유력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높은 주급으로 탐내는 팀이 없는 상황이다. 존스와 맨유와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아 프리 시즌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대로 맨유를 떠났던 도니 반 더 비크와 안토니 마샬도 훈련에 함께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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