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가브리엘 제주스의 아스널 FC 메디컬 테스트가 완료됐다.
아스널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스트라이커를 다각도로 찾았다. 지난 시즌부터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FC), 다윈 누녜스(리버풀 FC) 등 다양한 선수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제수스에 관심을 보였다. 아르테타는 맨체스터 시티 고치 시절부터 제주스를 높게 평가했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부터 영입을 원했다. 마침 맨시티가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를 영입하면서 제주스의 입지는 더욱 줄었들었다.
아스널을 포함해 토트넘 핫스퍼, 첼시 FC 등의 관심을 받았던 제주스는 결국 아르테타와 손을 잡았다. 지난 25일 영국 언론 BBC를 비롯해 다수의 매체가 제주스의 아스널행을 보도했다. 아스널은 제주스 이적에 4,500만 파운드(한화 약 710억 원)를 지출했고 맨시티는 이를 받아들였다.
메디컬 테스트도 마쳤다. 제주스는 28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런던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개인 SNS를 통해 "제주스의 메디컬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양 클럽 간에 사인을 마쳤다"라고 전했다.
제주스와 아스널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7년까지다. 아스널은 제주스에게 9번을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옷피셜(유니폼 사진)'도 곧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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