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루이스 수아레스(35)가 유럽 잔류가 아닌 남미행을 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27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수아레스가 CA 리버 플레이트로 합류하는 것이 유력하다. 늦어도 화요일에는 (발표가 이뤄지며) 모든 것이 확인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1987년생의 우루과이 공격수인 수아레스다. 2013/14시즌 리버풀 FC, 2014/15시즌 FC 바르셀로나에서 절정의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2014/15시즌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다 실바와 MSN 라인을 이뤄 트레블에 기여했다.
지난 2년간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서 활약했고, 2020/21시즌에는 결정적인 골들을 넣으며 라리가 우승에도 기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가 된 수아레스는 복수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유럽 잔류가 아닌 남미행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우리 대표팀도 눈여겨 봐야할 소식이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한 조를 이룬 상황이다. 전성기에서는 내려왔지만 여전한 킬러본능으로 우루과이 주포 중 한 명으로 활약하는 선수가 수아레스이기 때문이다. 리버 플레이트에 합류 후 경기를 뛰게 되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잘 분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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