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벤투호 주전 수문장 김승규(32·가시와레이솔)의 중동 진출이 가까워졌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27일 “한국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가시와 레이솔에서 사우디 리그 알샤바브 FC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이적 협상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알샤바브 FC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연고를 뒀으며 자국 리그에서 6번이나 우승한 강팀이다. 현재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16강에 올라 있다.
과거 송종국과 곽태휘, 박주영이 몸 담은 팀으로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오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팀으로 이적한 것으로 보인다.
김승규는 2008년 K리그1 울산 현대에서 프로로 데뷔해 2015년까지 울산에서 뛰었다. 2016년 일본 J리그 빗겔 고베로 이적하며 해외로 진출했다. 2019년 7월 친정 울산으로 복귀했으나 2020년 1월 다시 가시와 유니폼을 입으며 J리그로 복귀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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