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한국 단거리 간판스타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한국기록 경신과 세계선수권 기준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기록 경신 분위기는 좋은 상황이다.
김국영은 지난달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100m 10초14로 우승했다.
이는 지난 2019년 6월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0초12 이후로 최고의 레이스다.
올 시즌 초반까지 잔부상에 시달렸던 김국영은 완벽한 몸상태를 회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국영의 올 시즌 목표는 당초 오는 9월 개막 예정이었던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맞췄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로 아시안게임이 연기되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김국영은 오는 7월 15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삼았다.
세계선수권 출전 기준기록은 10초05.
김국영의 개인최고기록(PB)은 지난 2017년 6월 27일 세운 한국기록(10초07)이다.
김국영은 세계육상연맹(WA) 포인트 랭킹 90위권 내에 있어 반드시 기준기록을 깨고 자력으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기준기록에 통과할 경우 동시에 한국기록 경신도 이루어진다.
이날 김국영은 22일 오전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제76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일반부 100m 예선에 출전해 10초28로 통과했다.
이날 오후 4시 10분에 준결승을 치르고 내일(23일) 같은 시간에 결승전을 치른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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