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아스널 FC 유니폼을 입은 파비우 비에이라(22)의 모습이 나왔다.
아스널은 22일 “우리 구단은 FC 포르투로부터 미드필더 비에이라를 영입했다. 그는 우리 팀에서 21번을 달고 뛰게 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아스널은 계약기간에 대해서는 “장기 계약이다”라고만 언급했다.
이미 원 구단인 포르투쪽 오피셜은 나온 상황이었다. 포르투는 16일 "아스널 FC와 비에이라의 이적에 합의했다. 3,500만 유로(€35m, 한화 약 470억 원)의 기본금에 500만 유로(€5m, 한화 약 67억 원)의 옵션 조항으로 4,000만 유로(€40m, 한화 약 537억 원)까지 뛸 수 있는 이적료다. 현재 마무리 작업 중이다"라고 주식시장에 고지했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주식시장 상장 클럽이라 오피셜이었다.
하지만 아스널 쪽 오피셜, 그리고 ‘옷피셜(옷+오피셜)’이 나오지 않아 아스널의 오매불망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을 끝내는 오피셜이 나왔다.
직전 시즌 막판 대역전극을 허용하며 4위 자리를 라이벌 토트넘 핫스퍼에 내준 아스널이다. 이 때문에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에도 실패했다.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여름 보강을 꾀하고 있고 비에이라 영입을 성사시켰다.
비에이라는 2000년생의 포르투갈 미드필더다. 170cm로 상대적으로 작은 키지만 이를 상쇄할 수 있는 기술이 있는 미드필더로 꼽힌다. 포르투의 핵심으로 직전 시즌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던 선수다.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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