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한국 체조가 일본을 꺾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체조협회는 "17일 카타르에서 열린 제9회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종합에서 사상 최초로 일본을 이기고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개인종합에서도 이윤서(경북도청)가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
한국 여자체조 단체종합에서 2위 성적을 거둔 것은 2008년 제5회 아시아선수권대회 이후 14년 만으로 당시 일본이 1위를 기록했고 중국은 불참했다. 이윤서는 여자체조 개인종합 부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10월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50회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이며 여자체조는 2위, 남자체조는 4위로 나란히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17일(금) 오후 4시부터 개최되는 세부 종목별 결승전에서는 도쿄올림픽 동메달 도마요정 여서정이 출전하며, 이단평행봉 이윤서, 신솔이 선수에서 추가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남자체조에서도 2020도쿄올림픽 마루 4위를 기록했던 신성 류성현이 마루에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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