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GSW)가 다시 왕좌에 올랐다
GSW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2021/222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6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03-90로 승리를 거뒀다. GSW는 이를 통해 4승 째를 거두며 7번째 왕좌에 올랐다. 스테픈 커리는 3점슛 6개 포함 34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쓸어담으며 우승을 견인했다.
1쿼터 보스턴이 초반 흐름을 잡았다. 2-2에서 제이슨 테이텀의 3점슛으로 스코어런 10-0 째를 기록하며 12-2를 만들었다. 1쿼터 4분 테이텀이 미들슛까지 성공시켰다(14-2). 하지만 GSW가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했다. GSW는 순조롭게 득점을 쌓았고 1쿼터를 1분 19초 남기고 스테픈 커리가 우측 베이스라인 쪽의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패스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 외곽포를 터트리며 21-22가 됐다. 스테픈 커리는 1쿼터 종료를 56.1초 남긴 시점 우측 베이스라인 앞에서 불안한 자세로도 외곽슛을 터트리며 역전을 만들었다(24-22). 조던 풀의 3점슛까지 더한 GSW는 27-22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GSW가 조던 풀의 외곽슈으로 좋은 흐름 속 시작했다. 앤드류 위긴스의 속공 레이업이 나오자 보스턴이 이메 우도카 감독이 작전 타임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GSW가 계속해서 득점을 뽑아냈다. 2쿼터 3분 9초를 남기고 스테픈 커리가 드리블 후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클레이 탐슨까지 2쿼터 2분 7초를 남기고 탑에서 외곽슛을 꽂아넣으면서 점수는 21점 차가 됐다(54-33). 2쿼터는 54-39 GSW의 리드로 끝났다.
GSW가 드레이먼드 그린의 외곽슛으로 3쿼터를 열었다. 보스턴이 공을 돌리면서 3쿼터 2분 30초 알 호포드의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바꿨다(44-57). 그러나 다시 스테픈 커리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3쿼터 5분 46초 45도 각도에서 딥쓰리를 터트린 스테픈 커리였다(69-50). 보스턴이 3쿼터 막판 추격에 열을 올렸다. 알 호포드가 골밑슛 후 앤드 원으로 65-74까지 따라붙었다. 76-66 GSW가 3쿼터도 리드를 가져갔다.
4쿼터 시작 후 6분까지 10점 안팎의 경기가 계속됐다. 앤드류 위긴스가 제이슨 테이텀의 외곽슛을 블락해냈다. 제일런 브라운이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득 했지만 GSW가 앤드류 위긴스의 외곽슛으로 응수했다. 4쿼터 4분 43초를 남기고 드레이먼드 그린의 속공 득점이나오며 91-78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4쿼터 3분 32초를 남기고 제이슨 테이텀이 트레블링을 범하며 GSW가 승기를 잡았다. 이후 GSW가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고 결국 승리했다. GSW의 7번째 우승이 결정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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