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경기를 치른다.
6월 A매치의 마지막 경기다. 대표팀은 브라질(1-5 패), 칠레(2-0 승)를 상대하면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직전 파라과이전에서는 0-2로 끌려가다 손흥민의 득점과 정우영의 극장골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유종의 미를 위해 이집트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김승규(GK), 김진수, 권경원, 김영권, 김태환(이상 DF), 고승범, 백승호, 권창훈, 정우영, 손흥민(이상 MF), 황의조(이상 FW)가 선발로 나선다.
손흥민은 A매치 3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유일하게 6월 4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하는 손흥민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다. 칠레전과 파라과이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기록하며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A매치에서 한 번도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적이 없다. 2경기 연속골만 6번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릴 경우 처음으로 3경기 연속골을 달성한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도 프리킥으로 득점을 할 경우 하석주 아주대 감독과 함께 프리킥 득점 1위(4골)에 오르게 된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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