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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신났다..."이강인 한일전에서 또 고개 숙였어"

日 매체 신났다..."이강인 한일전에서 또 고개 숙였어"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1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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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경기가 끝난 후 고개를 숙인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일본과의 경기가 끝난 후 고개를 숙인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일본 매체가 이강인을 언급했다.

황선홍(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내용과 결과 모두 완패였다. 한국은 초반부터 일본의 강한 압박과 피지컬에 고전했다. 전반 22분 스즈키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초반 기회를 잡았으나 결정적인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호소야와 스즈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대부분의 부진했던 선수들 가운데 이강인은 고군분투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분가량 한국이 주도권을 잡았을 때 대부분의 공격은 이강이의 발끝에서 시작이 됐다. 이강인은 드리블과 패스를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고 처음으로 황선홍호에 선발된 후 일본전 참패를 경험하게 됐다. 이강인에게 한일전 패배가 더욱 아쉬운 이유는 지난해 3월 A매치에서도 패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A대표팀 소속으로 일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0-3 패배를 당한 경험이 있다.

일본 매체도 이강인의 한일전 패배 경험을 언급했다. <사커 타이제스트>는 13일 "이강인은 한일전에서 또 고개를 숙였다. '대한민국의 보물'은 요코하마에서 열린 A대표팀 경기에서도 0-3 패배를 당했다. 악몽 같은 순간이다"라고 했다. 이강인에게 유독 크게 다가오는 한일전 패배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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