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오넬 메시(34)를 쓸 새로운 감독은 누가 될까.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12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파리 생제르맹 FC(이하 PSG)와 회의를 가졌다. 그의 임기는 2023년까지 양측이 1년 일찍 결별하는 것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13일에는 영국 공영 언론 BBC 역시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두 매체가 공신력에 있어 높은 신뢰도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이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 PSG의 새 감독이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후보는 크게 지네딘 지단과 크리스토프 갈티에 두 명으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지단은 말이 필요 없는 축구계의 거물이자 미다스의 손이다.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성공을 거뒀다. PSG의 라이벌인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 팬이자, 마르세유 출신이다. 때문에 PSG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팀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고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최근 PSG행을 바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만약 지단이 PSG로 가게 되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지휘해봤기에 우리 세대 최고의 선수 두 명을 지휘해보게 된다.
갈티에 감독의 경우 현 OGC 니스 감독이다. 그는 레오나르두 단장을 대신해 단장 역할을 할 루이스 캄포스 신임 고문이 강력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21시즌 릴 OSC를 이끌고 PSG를 누르며 리그 우승을 거머쥘만큼 탁월한 지도력을 보유한 인물이다. PSG의 새 감독이 누가될지 흥미롭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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