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스티븐 베르흐베인(24)이 팀을 떠나고픈 의사를 밝혔다.
베르흐베인은 1997년생의 네덜란드 국가대표 윙포워드다. 직전 시즌 레스터 시티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고, 네덜란드의 주축으로 활약하는 등 실력을 가진 선수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는 손흥민(29)의 존재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고 이적을 원하고 있다.
13일 영국 언론 90MIN에 따르면 베르흐베인은 ”(저를 영입하기 위해) 복수 클럽이 나서고 있습니다. 이제 저는 양 당사자(영입 희망팀과 토트넘)에 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저는 떠나고자 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님과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떠날 시간입니다, 제 여행 가방은 이미 차 있는 상태입니다. 이렇게 또 시즌을 (제한적 출전으로) 보낼 여유가 없고,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듭니다. 지금 팀을 떠나기를 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AFC 아약스 암스테르담 등 복수 팀의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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