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히샬리송 지 안드라지(25)가 토트넘 핫스퍼로 향할까.
영국 언론 <메일>은 13일 “토트넘이 에버튼 FC의 공격수 히샬리송 영입을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FC도 주시하고 있지만 토트넘의 관심이 진지한 상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그의 영입을 원하는 상황이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에버튼은 히샬리송 매각에 열려있다. 하지만 계약이 2년이나 남아있기에 5,000만 파운드(£50m, 한화 791억원)이상의 금액이 제의돼야만 그를 넘겨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1997년생의 브라질 공격수다. 윙포워드와 최전방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때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여 우리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여권 종이가 부족해 브라질 대사관을 찾은 것으로도 주목받았던 선수다.
하지만 경기장 안에서 히샬리송은 남다른 승부욕을 보여주는 선수다. 이를 통해 직전 시즌 에버튼 FC의 강등을 막았고, 브라질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의 경우 해리 케인(28)의 백업 역할을 하면서 잠재자가 될 공격수를 필요로 한다. 차기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를 소화하기 때문이다. 영입할 수만 있다면 손흥민(29)과 케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핵심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을 얻는 격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의 에버튼과 이적료 합의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