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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크립트] 일본 '압박+피지컬'에 허우적...더 굴욕적인 패배

[S크립트] 일본 '압박+피지컬'에 허우적...더 굴욕적인 패배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1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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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황선홍. 사진|대한축구협회
23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 황선홍.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패하는 과정이 더욱 굴욕적이었다.

황선홍(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일본과의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패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일본의 거센 압박에 흔들렸다. 일본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펼치며 한국의 공격 전개를 막아냈다. 전반 22분 프리킥 실점도 중원에서 볼을 빼앗기면서 시작된 반칙으로 이어졌다. 일본은 계속해서 적극적인 수비로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일본은 전방 압박과 함께 2명의 중앙 수비수가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바바 세이야와 체이스 안리는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국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187cm로 미국계 혼혈 선수인 체이스는 경합 상황에서 강력한 신체 능력을 자랑했다.

일본은 전방 압박으로 한국의 롱킥을 유도했고 중앙 수비수의 높이를 활용해 경합에서 승리했다. 여기에 몸싸움을 바탕으로 거친 파울도 계속해서 시도하며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국은 후반전에 교체 카드를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이강인의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날카로운 패스가 연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선수로 이루어진 일본의 수비는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실점을 막아냈다.

위기를 넘긴 일본은 후반 19분과 34분에 호소야와 스즈키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3-0까지 벌렸다. 일본은 끝까지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무실점을 달성했고 완성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그동안 일본을 상대로 강점을 보였던 압박과 피지컬에 당하며 단순한 1패 이상의 충격을 받았다. 더욱이 유효슈팅을 후반 추가시간에 한 차례밖에 기록하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결과에 과정까지 굴욕적인 패배였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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