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황선홍호가 일본을 잡으면 대회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4강에서 만난다.
우즈베키스탄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즈베키스탄은 4강에 진출해 한국-일본의 8강전 승자와 맞붙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10시 일본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한국은 C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거두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D조에서 2승 1무(승점 7)를 거둔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골득실 3점이 뒤지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해 한일전이 성사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전반 13분 골키퍼 압두보히드 네마토프가 퇴장을 당하고 전반 19분 와카 라마단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 시간 야수르벡 얄로리딘노프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이라크의 자책골을 나오면서 우즈베키스탄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반 23분 이라크의 아마르 갈렙이 동점골을 넣으며 2-2가 됐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3-2로 승리하며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호주도 대회 4강에 안착했다. 11일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투르크메니스탄과 8강전에서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베트남 8강전 승자가 호주와 4강에서 대결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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