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렐리앙 추아메니(22)의 실질적 이적료는 9000만 유로(€90m, 한화 1,212억)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12일 추아메니의 영입을 발표했다. 레알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AS 모나코와 추아메니 이적에 합의했다. 추아메니는 우리와 6년 계약을 맺었으며 오는 14일 메디컬 테스트 후 입단식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추아메니는 2000년생의 젊은 미드필더다. 리그 앙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그는 복수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그 중 레알을 선택했고 합류하게 됐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추아메니 이적의 상세한 사항에 대해 알렸다. 매체는 “레알의 수뇌부들은 일찍부터 추아메니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당초 모나코의 요구액에 레알의 제시액이 못미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킬리앙 음바페의 잔류 이후 레알이 돈을 올려 제시했고 성사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아메니는 8000만 유로(€80m, 한화 1,077억)의 기본금에 2000만 유로(€20m, 한화 269억)의 옵션으로 그를 품에 안았다. 옵션 중 1000만 유로(€10m, 한화 134억)는 충족시키기 쉬운 조건이나, 나머지 1000만 유로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때 달성 가능한 어려운 조건이다. 발롱도르 포디움 입성(3위 이내 진입) 등이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추아메니의 가능성을 제한할 의도는 없지만, 매체의 보도를 고려하면 그의 이적료는 9000만 유로 정도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재능을 선제적으로 데려오는데 쓸만한 금액이었다와 오버 페이(과한 지불)였다는 의견이 대립을 이루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