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벨기에 대표팀 감독인 로베르토 마르티네스(49)가 로멜루 루카쿠(29)에 대해 얘기했다.
루카쿠는 2020/21시즌 세리에 A 인터 밀란에서 24골을 폭발시켰다. 올 여름 기대감 속에 첼시 FC로 재영입됏지만 26경기에 출전해 8골만을 넣는데 그쳤다.
더구나 루카쿠는 시즌 말에 이르러 선발 라인업에 드는 것조차 어려움을 느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대신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를 폴스 나인 역할을 부여해 공격수 자리에 기용했다.
루카쿠의 미래에 대해 의구심이 피어나는 상황이지만 지난주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 UK는 “그가 첼시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마르티네스가 루카쿠에 대해 얘기했다.
11일 영국 언론 디 애슬래탁 UK에 따르면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는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인정받길 원하는 선수이며, 축구를 즐기고자 하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잔류든 이적이든) 그가 여름에 내릴 결정이 옳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벨기에 대표팀에서 우리는 루카쿠의 상황에 있어 상당히 편안한 상태입니다. 큰 화제인 건 알지만 대표팀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머릿속에는 그것밖에 없어요”라고 얘기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가 첼시에 남는다면 그것은 정당한 이유가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그가 이적한다면 그것은 모두가 동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마르티네스 감독은 ”루카쿠는 제가 아주 잘 아는 선수입니다. 저는 아주 어린 나이에 그를 클럽(에버튼)에서 관리했습니다. 그는 19살이었고 지금은 매우 다른 위치에 있었습니다. 이제 그는 매우 성숙해졌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분명히 밝힐 수 있는 선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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