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벤투호가 ‘오픈 트레이닝’(공개훈련)으로 팬들과 만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전 11시 파주NFC(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팬들을 위한 오픈 트레이닝을 약 한 시간 동안 진행했다.
오픈 트레이닝은 지난 2년 5개월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되지 못했다. 오랜만에 열린 행사에 팬들의 관심은 폭발적이었고 선착순 300명 신청이 1초 만에 마감됐을 정도다.
지난달 30일 소집된 대표팀은 6월 평가전 4경기 중 3경기를 치렀다. 2일 브라질전(1-5 패)을 시작으로 6일 칠레전(2-0 승), 10일 파라과이전(2-2 무)을 마쳤다. 어제 파라과이와 경기 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파주NFC로 이동한 대표팀은 14일 이집트와 경기를 준비한다.
맑은 날씨 속 파주NFC에는 약 300명 팬들이 모여 대표팀 선수를 응원했다. 선수단이 등장하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대표팀은 2그룹으로 나뉘어 훈련을 진행했다. 파라과이전을 풀타임 소화한 손흥민, 김영권 등은 운동장 한쪽에서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풀었다. 다른 선수들은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슈팅과 패스 훈련, 미니게임 등을 진행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팬들에 일일이 손을 들어 인사했다. 또 미니 게임하는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며 “좋아!”라고 격려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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