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한국이 파라과이에 끌려가고 있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은 파라과이의 1-0 리드로 끝이 났다.
6월 A매치 3번째 상대다. 한국은 앞선 브라질, 칠레와의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전에서 강한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1-5로 패했고 칠레전에서는 전술 변화가 효과를 거두며 승리했다. 파라과이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조현우(GK),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이상 DF), 황인범, 백승호, 손흥민, 권창훈, 나상호(이상 MF), 황의조(FW)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전반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두 팀 모두 적극적인 몸싸움을 펼치며 기선제압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 9분 득점 찬스를 잡았다. 빠른 패스 연결을 통해 황의조가 황인범에게 연결했고 황인범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파라과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2분 황인범이 중원에서 볼을 빼앗겼고 정승현이 알미론과의 경합을 하는 과정에서 볼을 잃어버렸다. 알미론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가져가지 못했다. 전반 38분에는 세트피스에서 김진수가 득점을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추가시간에는 김진수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