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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현장] 손흥민 '찐팬' SON(아들)위해...가족 모두 유니폼 장착!

[st&현장] 손흥민 '찐팬' SON(아들)위해...가족 모두 유니폼 장착!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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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가족. 사진|최병진 기자
10일 대한민국과 파라과이의 경기를 보기 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가족. 사진|최병진 기자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손흥민 팬인 아들을 위해 온 가족이 뭉쳤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팬들은 일찍부터 경기가 펼쳐지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현장을 즐겼다. 관중들은 각종 대표팀 관련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와 푸드트럭을 즐기면서 경기를 기다렸다.

다양한 복장으로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 중 구성원 모두가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는 가족이 있었다. 부모와 아들, 딸로 구성된 가족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들은 서울에서 경기를 보기 위해 수원을 찾은 가족이라고 소개했다. 함께 입은 유니폼에는 모두 주장 손흥민 마킹이 돼 있었다. 이에 대해 어머니는 “아들이 손흥민 선수의 열정적인 팬이다. 손흥민 선수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어 경기장을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가족의 바람은 손흥민의 출전이었다. 어머니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도 좋지만 손흥민 선수가 꼭 출전해서 아이들에게 좋은 기억이 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아들은 “손흥민 선수가 출전해서 2-0으로 승리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앞선 브라질, 칠레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도 스타팅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칠레전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에 가입했고 프리킥으로 A매치 32호골을 터트렸다.

파라과이전에서 득점을 터트릴 경우 이동국, 김재한의 33골 기록을 넘어서 득점 4위에 오르게 된다. 한국 남자 대표팀 최다골 58골로 차범근 전 감독이 달성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은 가족들. 사진|최병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은 가족들. 사진|최병진 기자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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