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이 한국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파라과이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미 예선에서 8위를 기록하면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 이후 12년째 본선 무대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지난 2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1-4로 패한 후 한국에 입성했다. 파라과이는 6일부터 화성 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했다. 당일 오후 7시부터는 경기가 펼쳐지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 준비에 돌입했다.
파라과이 선수들은 공개된 15분의 시간 동안 가볍게 패스 훈련을 하면서 몸을 풀었다. 골키퍼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원을 만들어 패스를 돌렸고 그 안에 3명의 선수가 볼을 뺏는 일명 ‘론도 훈련’을 진행했다.
분위기는 밝았다. 한국에 귀국 후에 컨디션 조절을 했다는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감독의 말대로 훈련을 하는 선수들의 표정은 환했다. 3명의 술래가 벌칙을 받는 장면도 있었다. 패스가 일정 횟수를 지나자 나머지 선수들은 술래들의 엉덩이를 가볍게 차며 장난을 쳤고 큰 웃음소리와 함께 패스 훈련을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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