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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전 준비’ 황인범, “서울 팬들 섭섭하겠지만...” 무슨 사연?

‘파라과이전 준비’ 황인범, “서울 팬들 섭섭하겠지만...” 무슨 사연?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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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황인범이 파라과이전 기자회견에서 소속팀인 FC서울의 팬들을 언급했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황인범은 지난 2월 발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오랜만에 벤투호에 복귀했다. 재활을 하는 사이 소속팀도 FC 루빈 카반(러시아)에서 FC서울로 옮겼다.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특별 규정으로 국내에 복귀해 월드컵을 준비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이범은 서울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대표팀에도 복귀한 황인범은 6월 A매치 2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브라질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 눌렸고 황인범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칠레전에서는 보다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9일 진행된 파라과이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황인범은 승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황인범은 “브라질전은 큰 패배를 당했지만 발전하기 위해서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이후의 준비가 더욱 중요하고 칠레전에서 나온 보완점까지 발전시켜야 승리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지난 칠레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황인범에게 대전은 매우 특별한 장소다. 황인범은 대전 유스 출신으로 2015 시즌에 대전 시티즌(현 대전 하나 시티즌)에 입단했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대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서울로 복귀하는 과정에서는 대전 팬들을 직접 만나 상황을 설명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황인범은 “대전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해 감회가 새로웠고 설렜다. 무실점으로 승리하면서 기쁜 밤이었다. 서울 팬들이 섭섭할 수도 있지만 상암에서 치른 브라질전도 기분이 좋았다. 상대가 강해 승리하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전했다.

평소 뛰어난 인품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황인범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였다. 대전 팬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현재 응원을 보내주는 서울 팬들도 언급을 하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두 팀 팬에게만 그치지 않았다. 황인범은 “파라과이전이 펼쳐지는 수원과 이집트전이 펼쳐지는 상암에 찾아와 주시는 모든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 3연승으로 A매치를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전하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나타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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