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8강행을 이끈 고재현(23) 소감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이 8일 (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파흐타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에서 고재현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승 1무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이 경기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라인을 내린 태국 수비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이 초반부터 몰아붙였지만 태국 수비에 막혀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대로 득점 없이 0-0으로 끝날 경우, 같은 조 베트남이 말레이시아에 이기고 있어 8강행이 무산될 수도 있었다. 이런 상황 속 해결사로 등장한 건 고재현이었다.
전반 36분 조영욱이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하던 고재현에게 전진패스했다. 고재현은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고재현은 “한 경기, 한 경기 쉬운 경기가 없다. 매번 결승이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승리해 8강에 올라 기쁘다”라면서도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더 나은 경기력을 다짐했다.
결승골 상황을 떠올리며 “조영욱이 타이밍 좋게 패스를 잘 넣어줬다. VAR 상황에서 노골일까 긴장도 했는데 다행히 골이라 기뻤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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