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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톱→분위기 반전 성공...'세밀한 마무리'는 여전한 숙제

SON 톱→분위기 반전 성공...'세밀한 마무리'는 여전한 숙제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0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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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6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칠레 경기, 대한민국 손흥민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마무리의 세밀함이 더욱 필요하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벤투 감독은 칠레전에서 약간의 변화를 가져갔다. 브라질전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던 나상호,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정승현, 김문환이 선발로 나섰다. 손흥민을 최전방 원 톱으로 기용했고 2선에 빠른 속도를 가진 선수들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효과는 확실했다. 공격진은 고정 위치 없이 계속해서 스위칭을 가져가며 칠레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공간으로 적극적인 침투를 가져가면서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전반전에 나온 득점도 속도가 돋보였다. 정우영은 황희찬에게 빠른 패스를 연결했고 황희찬은 단독 돌파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손흥민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가입을 자축하는 프리킥 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거뒀다.

전술 변화의 효과를 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과제도 있었다. 바로 세밀한 마무리와 결정력. 한국은 후반 7분 칠레의 알렉스 이바카체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우위를 확보했다. 완벽하게 주도권을 가지고 공격 작업을 펼쳤으나 마무리의 세밀함이 떨어졌다.

공격 전개 방법은 다양했다. 한국은 원투 패스, 공간 침투, 측면 크로스와 같은 공격 패턴을 선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나 크로스, 슈팅에서 약간의 미스가 발생하면서 다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0분 손흥민이 정우영과 환상적인 원투패스를 받은 후 시도한 결정적인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후반 36분 역습에 이은 엄원상의 크로스는 수비에 막혔다. 칠레전의 득점 장면을 보면 첫 골은 황희찬의 개인 돌파에 이은 득점이었고, 손흥민의 골은 프리킥이었다.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은 많지 않다. 역습 또는 공격 기회가 주어졌을 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어야 한다. 남은 파라과이,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분명 마무리 능력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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