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29)이 영국 현지에서 해군사관생도들을 만나 격려한 일화가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도 만들었다.
23일 <국방일보>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손흥민의 득점왕을 축하하며 “손흥민 선수는 지난 2018년 11월 11일 대한민국 해군순항훈련전단에 참가한 73기 해사생도 11명과 주영 한국대사관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라고 전했다.
국방일보에 따르면 당시 손흥민은 긴 항해와 훈련으로 지친 생도들을 격려하기 위해 깜짝 만남을 가졌다.
매체는 “손흥민은 블랙진에 후드티, 운동화 등 수수한 옷차림으로 생도들 앞에 나타났다”라며 “꿈에 그리던 스타를 눞앞에서 만난 생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저마다 갖고 있던 궁금증을 쏟아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생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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