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51) 감독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톤 빌라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최종전)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중반까지 빌라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0-2로 끌려간 맨시티는 한순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1분부터 5분 동안 귄도안, 로드리 그리도 다시 귄도안이 득점을 터트리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기적과 같은 역전승으로 맨시티는 리버풀 FC를 따돌리고 2년 연속 EPL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5시즌 동안 무려 4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리그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같은 날, 과르디올라 감독은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를 통해 "마지막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다. 항상 감정적이다. 동점골 순간 역전의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전설이다. 5번 중 4번이나 우승을 했다는 건 이 선수들이 특별하기 때문이다. 분명히 기억될 것이다. 우리의 홈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우승을 하는 것은 최고였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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