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파트리크 비에이라(45) 감독이 경기 후 좋지 않은 일에 연관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순연 경기-이전 일정 당시 팰리스의 FA컵 4강 참여로 연기) 에버튼 FC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팰리스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고 에버튼은 리그 3경기 만에 승리했다.
이날 팰리스는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내리 3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비에이라 감독을 포함 선수들의 감정이 좋지 않을만했다.
하지만 에버튼 쪽은 완전히 반대였다. 이날 승리로 잔여 1경기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했기 때문이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팬들이 구디슨 파크로 난입했다.
여기까지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지만, 한 에버튼 팬이 비에이라 감독을 도발했다. 현역 시절 카리스마 있는 주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비에이라 감독이었다. 화를 이기지 못하고 발로 그 팬을 가격하는 모습이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 중계 카메라에 비췄다.
같은 날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에 따르면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이 해당 부분에 대해 질문했다. 하지만 비에이라 감독은 “그 부분에 있어서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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