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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모텔 데이트…" 혼전임신·정관수술 고백

하승진 "모텔 데이트…" 혼전임신·정관수술 고백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05.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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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전 농구 국가대표 하승진이 아내와의 결혼 스토리를 들려줬다.

16일 가수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한 하승진은 아내와의 추억을 꺼냈다.

그는 "형수를 어떻게 만났냐"는 강남의 질문에 "친구의 친구였다. 농구를 보러 왔는데 너무 예뻐 경기 이후 함께 밥을 먹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첫눈에 반해 5주 동안 매주 수요일 밤 10시30분에 전화를 했다. 이후 6주째 되던 수요일 연락을 안 했다. 밀당(밀고 당기기)이 먹혔다. 그날 밤에 먼저 연락이 왔고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하승진은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주로 모텔 등 숙박업소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1년 6개월 정도 데이트를 이어가다 아이가 생기면서 서둘러 결혼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장인·장모님이 아무 말이 없으셨다. 장인께서는 담배만 태우셨고, 장모님은 어쩔 수 없다고 하셨다. 상견례 때 우리 부모님은 축제 분위기였는데 장인 어른은 말이 없으셨다"라고 웃픈 이야기를 전했다. 이제 딸이 있으니까 그때 상황이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 정관 수술 사실을 털어놓으며 더 이상의 자녀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한편 하승진은 신장 221㎝의 역대 최장신 센터로 2008년 드래프트를 통해 당시 허재가 감독이던 전주 KCC 이지스에 전체 1순위로 지명돼 팀의 간판 스타 및 KBL 이슈메이커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유튜브와 지상파 WKBL 방송해설위원 등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 결혼해 아들과 딸을 품에 안았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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