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32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세리에 A 우승 경쟁이 최종 라운드까지 간다.
인터 밀란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주 칼리아리에 위치한 우니폴 도무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 칼리아리 칼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인테르는 리그 3연승을 달렸고 칼리아리는 리그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인테르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5분 다르미안이 상대 진영 왼쪽의 찰하노을루에게 패스했다. 찰하노을루가 가슴 트래핑 후 슈팅했지만 골키퍼 크라뇨가 잡아냈다.
인테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4분 페리시치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다르미안이 헤더로 연결한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인테르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44분 바렐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라우타로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이에 전반이 1-0 인테르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인테르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5분 바렐라가 자신의 진영 오른쪽에서 찬 공이 상대 아크 서클로 갔다. 라우타로가 이를 앞쪽으로 잡아놓은 뒤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슈팅해 득점했다.
칼리아리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후반 8분 로그가 상대 진영 왼쪽의 리코기아니스에게 패스했다. 리코기아니스가 이를 잡아 슈팅했고 공이 슈크리니아르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인테르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상대 박스 중앙으로 패스했다. 라우타로가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에 경기는 3-1 인테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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