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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골→캐슬 파크 왕' 이승우, 원정 '댄스' 언제 터질까?

'4골→캐슬 파크 왕' 이승우, 원정 '댄스' 언제 터질까?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5.11 20:27
  • 수정 2022.05.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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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수원 종합운동장에 펼쳐진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지난 3일 수원 종합운동장에 펼쳐진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트린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승우(24‧수원FC)의 원정 득점은 언제 터질까.

K리그1 1라운드가 마무리됐다. 각 팀은 남은 팀들과 한 번씩 경기를 치르며 상대의 전력을 파악했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팀도 있었고, 부진한 모습을 보인 팀도 있었다. 선수도 마찬가지다.

예상보다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의 대표는 이승우다. 이승우는 여러 해외 리그를 거쳐 이번 시즌 K리그로 돌아왔다. 초반에는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기대만큼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면서 이전의 모습을 회복했다. 그 결과 11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홈경기에 강하다. 4골 모두 캐슬 파크(수원종합운동장 별칭)에서 터트렸다. 대구FC(6라운드), 성남FC(7라운드), 김천상무(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10라운드)를 상대로 모두 한 골씩 기록하며 댄스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지난 서울전(11라운드)에서 기록한 도움 1개에 그치고 있다. 홈과 원정에서의 공격 포인트 차이가 분명한 모습이다.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로는 먼저 분위기 차이가 있다. 캐슬 파크는 이승우의 이름을 외치며 응원하는 팬들이 가득하다. 다른 선수들보다 환호성이 배로 크다. 여전한 스타임을 느낄 수 있는 캐슬 파크 분위기다. 이로 인해 이승우도 힘을 받고 득점으로 세레머니까지 하며 신이 나고 있다.

하지만 원정에서는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야유와 위압감이 있다. 서울전에서도 이승우에 대한 야유가 쏟아졌다. 특히 수원 출신인 이승우가 미디어 데이에서 이기고 싶은 팀으로 서울을 고르며 서울 팬들의 야유는 더욱 컸다. 홈에서 분위기가 나는 것처럼 원정에서는 상대 분위기에 눌리는 모습이다.

수원 FC 공격수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수원 FC 공격수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또한 원정 경기를 치렀던 상대의 면면도 봐야 한다. 수원 FC는 전북 현대,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강원 FC, 포항 스틸러스, FC서울과 원정 경기를 치렀다. 순위에 상관없이 모두 홈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팀들이다.

원정에서 1승 1무 5패를 기록한 걸 봤을 때 수원 FC가 전반적으로 상대에 밀렸다는 걸 알 수 있다. 이승우 개인의 경기력 또한 해당 팀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원FC는 오는 15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후 18일 성남 원정을 떠난다. 2라운드에서는 이승우의 원정 댄스가 시작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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